이번 글에서 할 이야기는 퇴사 시에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와 책에 대한 내용이다. 

 

필자가 첫 번째로 퇴사를 할때,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우화가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맴돌았다

 

어느 날 왕이 연못을 지나길 때였다.

한 노인이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왕이 노인에게 말했다. 

"여기서 뭘 하고 있는가?"

"낚시를 하고 있지요."

"더 큰 바다로 나가서 고기를 잡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왜 여기에 있는가?"

"돈을 더 많이 벌면 뭘 하나요?"

"돈을 더 많이 벌어 배를 사서 더 큰돈을 벌 수 있지."

"더 큰 돈을 벌면 뭘 하나요?"

"더 큰 돈을 쌓아 두고 한가로이 낚시를 하면 되지."

그러자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저는 이미 한가로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필자의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맴돌았는데,

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지금 하지 않고, 나중에 돌고 돌아 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필자는 받아들였다. 

 

결국 내가 목표하는 것은 A인데 나는 정작 B라는 것을 해서 돈을 벌고 나서 나중에 A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모순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만약에 내가 B를 해서 잘 되었다고 해도, 과연 그때의 나는 B를 버리고 A를 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결국 내가 A를 하고 싶었던 생각은 없어지고, 나는 B를 버리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도 지금 A를 할 수 있는데 B를 하고 있지 않은가?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내가 영향을 받은 첫 번째 책은 애석하게도 책의 제목을 찾을 수 없지만 

핵심 내용만 이야기하자면 

공기업에 다니던 직장인이, 퇴사에 대한 고민과, 과정에 대해서 쓴 책이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직업이라는 것은 비단 안정성, 돈 만으로 만족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게,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둘 수 있는 그 용기와 결단력에 감탄을 하고 나 또한 용기를 내서 

첫 번째 퇴직을 할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할 책은 머릿속 정리의 기술이라는 책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6977408

3번째 퇴직의 즈음에 접하게 된 책인데 제목이 이래서이지 사실은 내가 받아들였을 때 이 책의 내용은 일을 할 때 집중이 안되고, 잡생각이 많이 나고 감정에 휘둘리는 이유는 자신에게 목표 등이 결여되어있기 때문이며, 그럴 경우 퇴사를 해야 하며, 다른 곳을 찾는 게 아니라 우선 회사를 먼저 그만둬야 다음 것이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퇴직하면 굶 어 죽는 거 아닌가 하는 내용인데, 

이는 선사 시대에서부터 내려온 두려움으로 선사시대에서는 사냥을 안 하는 것은 굶어 죽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기 때문에, 

정말 일을 안 하면 죽을 위기로 내몰렸지만.

사실 현재 사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어떻게든 살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나 역시도, 그에 대해서 동감하게 되었다.

 

물론 사람마다의 상황은 다르긴 하다. 

 

하지만, 나는 확신컨데, 당신이 퇴사를 생각 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라면. 

내일 굶어 죽을 걱정을 하면서 버티는 것은 오히려 당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

 

또한 다음 회사에 가기 위해서 준비를 과연 지금 피폐한 정신으로 할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당신이 특히나 더 일까지 맞지 않는다면,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은 그닥 큰 매리트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결국 당신이 이직을 하는 회사가 다른 분야의 직종이라면,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은 사실 큰 강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1년을 채우고 안 채우고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들은 1년만 채우자 라고 말을 한다. 

근데 그것도 내가 말했던 3가지 

https://curious-world.tistory.com/2

(혹시 못봤으면 꼭 보고 오시라)

 

중에 일은 맞는 사람이나 중요한것이지 세가지가 다 결여되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1년을 다니든 9개월을 다니든 사실 큰 차이가 없다. 

사람들은 깔끔하게 끝나는 것을 원하고 1년이면 퇴직금도 나오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 것이 아까워서 그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다시한번 확실히 말하면, 그것은 당신의 만족,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만족일 뿐이지, 당신의 정신, 육체, 영혼보다 중요한 일을 아니다. 

 

퇴사를 할때,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찾아볼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여러분은 내 블로그 까지 타고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이걸 알아야 한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아무리 경험자라도, 여러분의 상황에 딱 맞는 상황을 찾는 것은 힘들 것이다. 

결국은 자신이 생각해야 하는 거고, 나는 여러분이 이 블로그 까지 흘러 들어왔다면, 결국 퇴사를 할 마음이 90% 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퇴사를 당장 하라고 했지만 주의점이 몇가지 존재 한다. 

이에 대해서 다음 글에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내 작은 글이 어떤 사람에게 좋은 조언이 되기를 바라며, 궁금 한게 있으면,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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