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사업자 라이프-3화 4번 퇴사해본 프로 퇴사러의 퇴사 이야기 3 (퇴사전에 꼭 명심해야 할 점 )

오늘은 퇴사를 하기 전에 꼭 명심해야 할 점 몇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가 퇴사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점 그리고 퇴사하고 나서 느꼈던 점이다. 

 

1. 퇴사할 때는 적어도 행정 봐주는 사람하고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나오자 

여러분이 퇴사를 하고 다른 회사를 가던 사업을 시작하던 결국 연말에 연말정산이나 소득세 신고등을 할 때는, 결국 한 번은 직전 회사에 연락을 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 여러분의 회사가 그리 크지 않을경우 특히나, 행정을 봐주는 사람하고는 좋은 관계를 맺고 퇴직을 하기를 바란다. 

뭐 어지간 해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서류를 안 보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는 게 부탁을 해야 하는데, 좋은 관계로 끝난 사람하고 연락하는 거랑 나쁘게 끝낸사람하고 연락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2. 진짜 되도록이면 나쁘게 끝나지 말라 

만약 여러분이 완전 자신의 분야를 바꿀 생각이 아니고 이 분야에 계속 남아는 있고 싶다면,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너무 나쁘게 나오지는 말라는 이야기이다. 

속된 말로 탈주나 잠수 말이다. 

 

전에 회사에서 본사에 있는 어떤 직원이 연락이 안돼서 일주일 뒤에 물어보니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무단결근 퇴사를 했다고 한다. 

적어도, 끝낼때는 정식적인 절차를 받고 끝내기를 바란다. 

물론 그걸 힘들게 만드는 상사가 있을 수는 있다. 

필자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도 이사님을 만나기 위해서 퇴사하고자 하는 직원이 계속 찾아갔는데, 일부로 인지 만나주지 않는 광경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쁘게 끝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3. 퇴사 전에(혹은 후에) 사업자를 받으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을 못 받는다.

요 부분이 내가 조금 후회를 하는 부분이긴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졌다는 것은 취업을 한 상태라고 인정을 해버린다. 그래서 곧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같은 경우는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와서는 아주 아주 조금 후회되긴 하지만, 이걸 알았다면 먼저 만든다는 걸 좀 생각해 봤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여러분은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지 생각해보고 사업자를 만드는 것을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4. 자진 퇴직 시에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잘라달라고 하면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다. 

실직 상태에서 실업급여는 아무 때나 받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자진 퇴사 시에는 나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물론 예외도 있지만, 예외의 경우는 여러분이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닌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왜 회사가 싫어 하냐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지원제도의 경우 사업주가 인위적인 구조조정(해고나 경영상 이유에 의한 권고사직)을 하게 되면 지원금 신청과 수급자격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웬만한 경우는 여러분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다는 것을 각오하고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5.1년만 채워서 퇴직금 받고 그만 두자라는 말은 하지 말자 

필자가 쓴 첫 번째 글을 봤으면 알겠지만, 여러분이 진짜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가 돈 사람 일 이 세 가지의 결여라면, 

퇴직금 때문에 그 시기를 늦추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인생은 짧고 여러분의 시간은 그까지 퇴직금 때문에 낭비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때문에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맞기는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퇴사할 시기에 코로나 시기라도, 나는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힘들었고, 그때의 기억은  PTSD가 올 정도로 힘들다. 

계속 말하지만 사람은 어떻게든 살 수 있다. 

살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버티는 것 만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회사 다닐 때가 좀 더 풍요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 적으로는 지금이 훨씬 났다는 건 정말 장담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번 글을 마치려고 한다. 

 

퇴사에 대한 나의 이야기는 거의 다 쓴 거 같고, 

이제는 그동안 지나왔던 직업들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을 달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