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금까지 4가지의 분야의 4회사를 다녀 보았다.

 

첫 번째는 반려동물 용품 회사 

두 번째는 커피 회사 

세 번째는 홍보대행사이다. 

네 번째 회사는 스타트업 엑설러 레이터이다

 

분야로 따지면, 

첫번째 회사는 수입 판매 분야

두 번째 회사는 서비스 분야 

세 번째 회사는 홍보 분야  

네 번째 회사는 사업빌딩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입사도 네 번. 퇴사도 네 번이다. 

 

그래서 직업을 가지게 되었을때, 언제 나와야 할지 나름의 기준을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분명 그 퇴사 때문에 일 것이다. 

 

네 번이라는 퇴사를 거친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분명하다. 

 

 당신외의 그 누구도, 당신의 상황을 100% 이해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퇴사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회사 다니는 게 다 그래~'

'누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사니?'

'1년만 다니자'

등등 

 

당신이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90%는 퇴사를 하지 말고 버티라고 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취업하기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필자는 말한다. 

그만두라고, 당장. 

 

당장이라는 말에 대해서 무책임하다, 다음 회사는 생각해야지~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당장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라고 말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이라고 말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래의 3가지 기준 중 충족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필자는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1. 사람

2. 일

3. 돈 

 

1. 사람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자신과 일하는 스타일에 맞고, 상사 동기들의 적어도 50% 이상이 나에게 호의적이다면, 그 회사를 다닐만할 것이다.

 

2. 일은 자신이 하는 일이 재미있는 것이다. 보람이라는 것을 느낀다면, 당신은 그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3. 돈은 당신이 일하고 받는 돈이 합당하다고 느끼고, 적어도 불합리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필자는 사람이란 이 세 가지의 요소 중에 최소한 하나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다닌다고 생각한다. 

개수가 높아질수록, 그리고 그 요소들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 회사는 당신에게 맞는 회사이다. 

 

하지만 반대로 하나라도 없다면, 당신이 정말 저 요소 중에 하나라도 저 정도 요건에 부합하지 않다면, 

난 당신에게 지금 당장 사표를 내고, 그만 두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물론 그렇다고 뛰쳐나오라는 건 아니다. 법을 준수해서 정해진 (인수인계) 절차 등을 지키되, 최대한 빨리 나오라는 것이다. 

 

아마 누구도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3번째 회사에서 저 세 가지가 없는 것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아마 당신을 잠을 못 잘 것이다. 아마 당신은 머릿속이 타들어 갈 것이다. 아마 당신의 정신은 사는 게 사는게 아닐 것이다. 불안이 계속해서 있을 것이다. 필자와 같은 경우는 정말 도로에 뛰어 들고 싶은 생각까지 했다.

 

말 그대로, 당신의 영혼이 갈까 먹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대부분의 여러분의 주변 사람들은 퇴사를 많이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 또한 주변에 그런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에게는 몇가지의 장애물이 있을 것이다.

 

1.부모님

2.회사동료, 상사

3.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가 없는 이유는 친구들은 사실 오히려 더 여러분을 응원 할것이다. 

응원을 하지만 바로 그만 두지 말고 다음 회사를 찾고 이동하라고 할것이다. 

 

나도 이 3가지의 장애물이 내 퇴사의 걸림돌이었다. 

혹시 당신이 나와 같다면, 

이걸을 알았으면 좋겠다. 

 

사실 여러분이 퇴사를 해도 저 각 요소는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안미친다는 것이다. 

 

1.부모님

부모님은 걱정을 하실것이다. 

회사 동료, 상사는 공백과 인원 보충에 대해서 걱정을 할것이다. 

당장 내일 밥먹을게 걱정 될것이다. 

 

그런데 그것 아는가? 

부모님은 당신이 회사를 다니면서, 괴로워 하는 것을 보는것도 걱정이고 회사를 나오는 것도 걱정이며, 결혼을 안해도 걱정이고, 애를 안낳아도 걱정이다. 

 

부모님의 걱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 하며, 그것을 없애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은 실패할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님은 여러분이 행복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걱정을 한다. 

하지만 당신은 부모님이 행복했으면 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뜻에 따라 회사에 어떻게든 남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결과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처럼 괴롭지만 부모님의 걱정을 덜기 위해 자신을 혹사하면, 당신의 영혼은, 정신은 몸은 피폐해지고 결국은 안좋은 결과를 낳게 될것이다. 그게 과연 부모님이 원하는 것일까?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걱정 때문에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2.회사

회사에서의 걱정은 더더욱더 여러분이 걱정할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남아서 그 회사에서 엄청난 큰 도움? 또는 여러분이 나가서 엄청난 손실? 

회사라는 조직은 그렇게 간단한 조직이 아닐 뿐더러, 만약 여러분의 상사가 회유를 하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서 말을 못한다면 걱정 말길 바란다. 대부분의 상사는 이미 여러분보다 더 많은 퇴사자를 마주 하였고 그렇게까지 큰 감상이 없다. 여러분보다 더 한 사람은 하루만에 그만 두는 경우도 있다(실제로 봤다). 그러니 회사에 대한 걱정은 정말 필요가 없다. 동료? 과연 여러분이 나가지 않아서 동료들이 힘들지 않은 것이 중요 한가 아니면 여러분이 죽냐 사냐가 준요 한가? 이것 만 봐도 가장 필요 없는 걱정이 회사라는 걸 알 수 있다. 

회사의 중역들을 싫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건 끈기의 문제가 아니고 생존의 문제이다. 

 

3.미래

마지막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이건 분명 여러요소가 따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존의 입장에서 보면, 여러분이 그 회사에 있는 것보다 일단 나오는 것이 생존 확률이 높다고 확신한다. 이직을 준비 하면서 버틴다? 과연 여러분이 회사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바꿀수 있을까? 그리고 심지어 여러분이 그 일을 싫어 한다면,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어차피 인더스트리 자체가 바뀌면, 그 전에 경력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한다면, 알바라도 해서 먹고 살수는 있다. 아니면 부모님의 손을 잠시 빌리거나 적금을 까먹으면 된다.

 

너무 쉽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 할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위에 말했던 세가지가 없는 회사를 다니는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필자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나또한 그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얼마나 끔찍한 경험인지 알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퇴사를 하고 삶이 윤택하다고는 말을 하지 못한다. 부모님의 걱정이 없다고 말을 못한다. 

그럼에도 내가 그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등을 생각하면, 나는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반복 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당신이 먼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을 때 읽었던 책과 어떤 것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필자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여러분이 잘못된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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